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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아죽네!' 팬티만 입은 코바시치에 웃참 실패한 맨유 레전드 GK, 팬들은 열광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10-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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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파격적인 기행을 펼쳤다. 팬들은 이런 코비시치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즐거워했다. 특히 현장에서 코바시치를 보고 당황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한 맨유 출신 레전드의 반응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맨유와 첼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2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첼시의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첼시는 4위, 맨유는 5위가 됐다. 맨유와 첼시의 승점 차이는 1점이다.

그런데 이날 경기 후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 35분에 교체 투입돼 풀타임을 소화한 코바시치가 난데없이 팬티 한 장만을 입은 채 당당히 걸어 라커룸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된 것. 코바시치는 작은 생수통 하나를 손에 든 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가로질러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유니폼 상하의를 모두 벗어 현장의 팬들에게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 선 기사캡쳐
이를 지켜 본 많은 사람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맨유 레전드 골키퍼 출신으로 현재 방송 해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터 슈마이켈의 반응이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전이 끝난 뒤 팬티만 입고 피치를 가로지른 코바시치에 대해 슈마이켈이 보인 리액션에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기장에서 있던 슈마이켈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코바시치를 눈 앞에서 지켜봤다. 그는 코바시치를 위아래로 훑어본 뒤 킬킬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팬들은 SNS를 통해 '슈마이켈이 무척 행복해 보인다. 아마도 스트리커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놀림감으로 삼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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