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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의 징조가 감지되면 김민재가 치고 나가 상황을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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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은 "위험의 징조가 감지되면 김(Kim)이 기민하게 움직인다. 정말 빠르게 앞으로 치고나가 상황을 컨트롤해준다"면서 "김민재는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일, 모든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피지컬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라고 극찬했다.
프리시즌 쿨리발리의 이적 후 팬들은 나폴리의 새 스쿼드가 약해졌고, '빅네임'으로 채워진 이전만 못하다고 비판해왔지만 올 시즌 나폴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졌다.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9승2무,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6득점에 실점은 단 9골에 불과하다. 김민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시즌 주머니 속에 어떤 꿈과 야망을 갖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스팔레티 감독은 "한쪽 주머니 속엔 휴대폰이 들었고, 펜 하나와 종이…"라는 썰렁한 농담으로 응수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