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목표는 8강' 일본, 카타르W 최종엔트리 발표, 유럽파 20명 발탁

최종수정 2022-11-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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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일본축구협회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사무라이 블루' 일본 축구 A대표팀이 벤투호에 앞서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공개했다. 유럽파가 무려 20명이었고, J리거는 6명 뿐이었다. 특히 가장 많은 11명을 뽑은 허리진에선 10명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었다. 월드컵 본선이 처음인 선수가 19명이다.

일본 출신으로 요즘 유럽 무대를 누비는 주요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 가마다 구보 엔도 도안 이토 같은 주축들이 포함됐다. 가마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축 윙어다. 엔도는 슈튜트가르트의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도안은 프라이부르크 소속이다. 이토는 프랑스 랭스에서 뛴다. 여기에 모리타(스포르팅) 다나카(뒤셀도르프) 시바사키(레가네스) 미토마(브라이튼) 미나미노(모나코)도 포함됐다. 나고야의 소마가 유일한 J리그 미드필더다. 하라구치(우니온 베를린)와 하타테(셀틱)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격수 3명도 마에다(셀틱) 우에다(브뤼헤) 아사노(보훔)로 전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골랐다.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셀틱)와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한 오사코(고베)는 발탁하지 않았다.

수비라인에는 베테랑 요시다(샬케) 도미야스(아스널) 나가토모(도쿄) 등이 뽑혔다. 주장 요시다와 사카이(우라와)는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나카토모는 4회 연속이다. 유럽파는 6명으로 이타쿠라(묀헨글라드바흐) 이토(슈투트가르트) 나카야마(허더스필드) 등이다.

골키퍼는 곤다(시미즈)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가와시마(스트라스부르) 3명이다. 가와시마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일본 대표팀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이해할만한 선택이다. 선수들이 처한 상황, 우리의 월드컵 본선 계획 등을 두루 고려해서 선택했다"면서 "포지션별로 정말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8강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에 앞서 17일 두바이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서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 순으로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16강에 가려면 독일과 스페인의 벽을 넘어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일본의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26명)

GK(3명)=곤다 슈이치(시미즈),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DF(9명)=야마네 미키, 다니구치 쇼고(이상 가와사키),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요시다 마야 (샬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고(묀헨글라드바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

MF(11명)=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준야(랭스), 소마 유키(나고야)

FW(3명)=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브뤼헤), 아사노 다쿠마(보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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