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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언론의 시샘인 것일까. '캡틴' 손흥민(30)의 1차전 활약을 '부진했다'고 표현했다.
경기 전 변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경기 중 안면 부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은 결연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나섰다. 우루과이는 '에이스' 집중 견제에 나섰다. 손흥민은 경기 중 상대의 거친 파울에 축구화가 벗겨지고 양말이 뜯기는 일도 있었다. 그의 존재는 그 자체로도 압도적이었다. 경기 뒤 영국 언론 BBC는 손흥민을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중국은 아니었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벤투 감독은 경기 뒤 기자들에게 손흥민의 부진은 부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