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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K리그의 주포 주민규를 다시 품에 안았다.
주민규의 첫 시작은 미드필더였다. 고양 Hi FC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에 데뷔했다.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에야 공격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랜드에서 리그 72경기 37득점, 상주 상무에서는 45경기 21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K리그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민규는 2020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 세 시즌간 리그 89경기 47득점을 터트렸다. 2021시즌에는 토종 스트라이커로서 5년 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의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물론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울산의 승리와 2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