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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도합 176경기에 출전, 17골 3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실력을 뽐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2018년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의 VfL 보훔으로 이적하여 1시즌 반동안 몸담았고, 2020년 울산으로 이적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이청용은 복귀 3년 만에 리그 MVP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첫 월드컵이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두 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울산과 재계약에 합의한 이청용은 "많은 분들이 바란 소식을 이제라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끝까지 격려해 준 분들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구단, 팬들과 맺은 약속이라 생각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팀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울산은 U-23 국가대표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을 신인 선수로 영입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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