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 회복' 김민재, 유벤투스전 나선다."
직전 리그 삼프도리아(2대0승) 원정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전반 맹활약한 김민재를 후반 교체하며 아꼈다. 전반 내내 특유의 강력한 수비력과 영리한 빌드업을 선보이며 36차례 패스 중 35번을 성공시킨, 발군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근육 경직이 있었고, 우리는 그를 몇 달 동안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의료진의 지시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없어서는 안될 센터백 김민재의 몸 상태를 아낀 것으로 파악됐다.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언론 역시 '철기둥'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3일, 이탈리아 유력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츠는 '김민재는 완벽하게 회복이 될 것이고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 상황의 악화 없이 유벤투스전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