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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023시즌 선수단울 이끌 주장으로 정승현(28), 부주장으로는 박용우(29) 이명재(29) 이규성(27)을 선임했다.
울산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용우는 두 번째 부주장직을 맡게 됐다. 2019년 부주장을 맡은 바 있는 박용우는 울산에서의 더 많은 경기, 경험 이후에 다시 주장단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총 31경기에 나서 울산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박용우는 이번엔 주장단으로서 더 크고 깊어진 영향력과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네 시즌 만에 주장단에 합류한 박용우는 "어느덧 선수단의 고참급에 발을 디디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역사를 가장 오래 접한 선수 중 하나다. 울산을 더욱 단단한 하나로 만들고 더 강력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울산에 합류한지 한 시즌 밖에 안 됐지만 지난 시즌 누구보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31경기에 출전, "왜 더 빨리 임대 복귀 하지 않았냐"라는 팬들의 기분 좋은 원성을 산 이규성은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그리고 팬들의 믿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 프로 생활의 첫 주장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울산은 18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21일 동계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떠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