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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온라인에서 대기열이 200만명이 돌파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호날두가 데뷔할 수 있는 공식전은 1월 22일 알에티파크전이다. 19일은 이벤트전이다. 데뷔전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지 않는 셈이다. 알나스르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루디 가르시아 알나스르 감독은 "호날두의 데뷔전은 19일이 될 것이다.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혼합팀이다. 나는 알나스르 감독으로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3일 후에 경기가 또 있다. 일정을 더 세심하게 잡았으면 어떨까 싶다. 그래도 PSG의 위대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일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호날두에 이어 메시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알나스르와 경쟁 관계인 알힐랄이 메시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 메시는 올해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난다. 익스프레스는 '알힐랄은 메시에게 연간 2억4500만파운드(약 3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시는 아직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여름에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라며 알힐랄의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메시가 이 오퍼를 수락한다면 호날두의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을 깬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연간 1억7500만파운드(약 2700억원)에 계약했다.
다만 실제로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지는 미지수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PSG와 메시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잔류에 무게를 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