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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급한대로 스트라이커를 임대 영입했다. 영국 언론은 맨유의 역대 1월 영입 실패 사례를 나열하며 우려했다.
베호르스트는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 공격수다. 하지만 맨유와 어울리는 커리어는 전혀 아니다. 빅클럽은 커녕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적도 없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뽑혀 2골을 넣었다.
불안한 목소리가 나올 법한 상황이다.
심지어 11월에는 호날두와 불화 끝에 계약을 파기했다. 센터포워드가 마르시알 딱 1명 남은 것이다.
게다가 6월부터 공을 들인 공격수 코디 각포 영입전에서는 리버풀에 패했다. 부랴부랴 영입한 포워드가 바로 베호르스트였던 것이다.
이에 미러는 '1월 이적시장은 사업을 하기에 악명이 높은 어려우 시기다. 절망감은 종종 실패로 이어진다. 맨유도 1월에 상당한 실패를 맛봤다. 맨유는 현재 베호르스트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베호르스트가 과거의 발자취를 따르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 설명했다.
미러는 맨유 최악의 1월 영입 BEST8을 선정했다. 알렉시스 산체스(2018년), 덩팡저우(2004년), 마누초(2008년), 디에고 포를란(2002년), 빅터 발데스(2015년), 조란 토시치(2009년), 리치 드 라엣(2009년), 사디크 엘 피투리(2015년) 등 익숙한 이름도 있지만 매우 생소한 선수들도 다수다.
당시 덩팡저우는 중국 선수 최초로 빅클럽 맨유에 입단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3년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경기 출전에 1골도 넣지 못했다. 실패작으로 남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