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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야말로 날개를 다는 격이다.
카타르 투자자들은 파리생제르맹(PSG)을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와는 다른 그룹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정 경쟁을 위해 어떤 단체도 둘 이상의 클럽을 소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카타르 투자 그룹은 맨유 지분의 부분 매입이 아닌 완전 인수를 노리고 있다.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카타르 투자자들은 가용 가능한 상당한 자금이 있다. 이들은 맨유 인수에 매우 진지하며, 가장 강력한 비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 포백은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덴젤 둠프리스가 자리한다. 3선은 카세미루와 데클란 라이스가 서고, 2선은 마커스 래시포드-주드 벨링엄-안수 파티가 자리한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의 몫이다. 지구방위대급 스쿼드다.
다만 카타르 자본이 입찰에 성공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이 필요하다. 월드컵 때 제기된 인권 문제 등으로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