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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레전드 안정환(47)이 동영상 채널(유튜브) 수익금 1억원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비 및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인다.
안정환은 "그냥 웃고 떠들라고 했으면 유튜브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취지에 맞춰 기부라는 목표를 삼았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왔다. 젊은 친구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다 기억에 남지만, 운동장에 나가서 꿈나무들과 함께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나도 많이 배웠다. '교학상장(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함)'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