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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잭 그릴리쉬(28)가 프로 데뷔 때부터 인연을 맺어 온 나이키와 결별하고, 잉글랜드 축구선수 사상 최고액에 푸마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5년 동안 연간 1000만파운드(약 156억4000만원)를 받는 조건이다. 총 5000만파운드(약 782억원)에 해당한다. 이는 전 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액수다.
푸마가 이렇듯 파격적인 계약을 제시한 이유는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그릴리쉬를 새로운 브랜드 대표선수로 만들기 위해서다. 요한 애덤슨 푸마 스포츠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그릴리쉬를 축구와 문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브랜드 얼굴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푸마와 손을 잡은 그릴리쉬는 곧바로 자신의 SNS에 푸마 축구화를 손에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자 이제 간다. 푸마 가족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