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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박지성(42·은퇴)의 아시아 선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분선 역대 최다 출전 경신 초읽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손흥민은 녹록지 않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 속에 EPL 24경기에 출전, 5골-3도움을 올리는 등 34경기에서 9골-3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붙박이 선발'이었던 손흥민은 계속된 부진 속에 지난달 말 리그 2경기에선 벤치 멤버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믿는 눈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UCL에서 2골을 터뜨려 히샬리송과 함께 팀 내 UCL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일 울버햄턴전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몸놀림이 향상된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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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다. 내 개인 수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와 팀 정신, 그리고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팀이 무엇을 원하든 난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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