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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과 오시멘, 맨유의 선택은?
그렇게 최우선 타깃으로 꼽힌 선수가 나폴리의 스타 빅터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설명이 더 필요 없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9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으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많은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에 충성심을 드러내던 오시멘되 최근 프리미어리그행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런데 맨유가 오시멘 카드를 버리고, 케인에게 '올인'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C밀란에 밀려 탈락했다. FA컵도 물건너갔다. 리그 우승 가능성도 높지 않다. 또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를 날렸다. 이는 곧 케인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 탈출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제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도 케인이 FA가 돼 떠날 상황이 오기 전, 올 여름 케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이 매체는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케인이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현재 201골을 기록중이다. 시어러의 기록은 260골이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택한다면, 맨유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 건 당연한 얘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