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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합작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4위 굳히기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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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상황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리더십에 강력한 위기를 겪었다.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공개적으로 콘테 감독의 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토로하며 가뜩이나 담낭 수술 이후 자리를 비우며 흔들린 리더십에 위기를 겪었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발언을 감싸는 동시에 히샤를리송의 분발을 촉구하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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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토트넘은 후반전에 손흥민의 쐐기골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이번에도 히르샬리송이 개입했다. 후반 17분 히르샬리송이 우측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킬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멀티골 달성에 실패했다. 그래도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후반 26분 노팅엄 조 워랄이 헤더골로 1골을 만회했으나 대세에 영향을 미칠 순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