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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엔조 페르난데스 보다 싸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케인을 선불 1억파운드(약 1600억원)에 매각하는 것만 고려한다. 토트넘은 맨유의 케인 영입 시도를 막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시불'이라는 점이 맨유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맨유를 저지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클럽은 일반적으로 예산을 보존하기 위해 이적료를 분할 지급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토트넘은 맨시티로부터 케인을 한 차례 지킨 경험이 있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2021년 맨시티의 7500만파운드(추후 1억파운드까지 인상)를 보장하는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케인이 팀에 남을 것이라고 조용히 확신한다.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260골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로 이적할 경우에 기록을 경신할 수 없다. 케인은 최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이 필요하다. 2024년에 프리미어리그에 이적할 팀이 없다면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케인을 놓친다면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나 RB잘츠부르크의 벤자민 세스코 등을 대체자로 보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