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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부상'으로 울고 웃고 있다.
왼쪽 풀백 김진수와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는 전북 전력의 중심이다. 당분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둘의 부상 소식을 접한 김상식 감독은 일찌감치 대체자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은 정우재의 출격이 유력하다. 현재 정우재의 컨디션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 자리에는 대체자가 많은만큼 이수빈 김건웅 류재문 등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김진수와 백승호의 부상은 아쉽지만, 호재도 있다. 아마노 준과 이동준이 복귀한다. 박진섭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갈비뼈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마노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전북은 아마노의 부재로 공격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정교한 킥과 기술, 창의성을 가진 아마노의 복귀로, 한층 완성도 있는 공격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전력의 포항, 결국 이 부상 변수가 승패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