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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포스터 퍼거슨'으로 입지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텐 하흐 감독의 출발은 암울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정리하는 등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반 시즌 만에 팀을 완전히 장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에 리그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가 우승을 차지한 건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텐 하흐 감독을 인정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간 맨유를 지휘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후 10년동안 맨유 사령탑은 다섯 차례나 바뀌었다. EPL 우승도 없다.
텐 하흐 감독이 퍼거슨 감독의 전성기를 이어받을 채비를 마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