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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맥과이어, 친정 레스터시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맥과이어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된다. 지금 상황이라면 맨유에서는 기회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여기에 맨유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나폴리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맥과이어의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를 점찍은 것이다. 물론,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행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 맥과이어에게 희망의 땅이 생겼다. 바로 친정 레스터시티다. 맥과이어는 2017년 레스터시티와 계약하고 2년 동안 맹활약하며 빅클럽 맨유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2019년 8000만파운드(약 1292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단, 1차 조건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생존이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강등권에 처져있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추락한다면 맥과이어가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떨어지고, 재정 문제도 발생한다. 맨유는 만약 맥과이어를 임대로 보낸다면, 그의 주급 18만9000파운드를 그 구단에 전액 부담시킬 예정이다. 챔피언십 구단이 선수 1명에게 이런 큰 금액을 쓰는 건 쉽지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