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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욕심 많은 맨유, 영입 후보 리스트도 초현실적이네.
그래도 부족하다. 에릭센이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또 스콧 맥토미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된다.
때문에 맨유는 올 여름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큰 돈을 쓸 예정이다. 그런데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들 면면이 대단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벨링엄, 라이스, 더 용을 모두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벨링엄과 라이스는 혼자서 몸값 1억파운드를 돌파할 선수들이다.
오히려 라이스가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라이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올 여름 빅클럽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 올 여름 웨스트햄이 울며 겨자 먹기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와 함께 아스널, 첼시가 라이스를 원한다. 라이스도 1억파운드의 몸값이지만 벨링엄보다는 저렴한 매물이라는 게 강점이다.
더 용은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너무나 원하는 자원이다. 아약스 시절부터 서로를 잘 안다. 그리고 맨유가 지난해 여름 더 용 영입 문턱까지 갔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맨유행을 거절해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맨유는 더 용을 포기하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