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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하루에 프리미어리그 감독 2명이 잘렸다. 영국 언론에 의하면 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재미있는 점은 8년 전에 그 감독이 이번에 또 잘렸다.
올해 초부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다. 결국 지난 주말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첼시는 나란히 패했다. 클럽의 인내심도 드디어 바닥을 드러냈다.
더 선은 '로저스는 2019년 2월 레스터시티에 부임했다. 2021년 FA컵 우승,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스터시티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진했다. 레스터시티가 결단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포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된 후 연간 1200만파운드에 5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일 경기에서 아스톤빌라에 0대2로 패하면서 11위로 밀려났다'라고 알렸다.
2015년 10월 4일에도 프리미어리그 감독 2명이 날아갔다.
더 선은 '로저스는 이 때에는 리버풀에서 잘렸다. 다른 한 명은 선덜랜드에서 해고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다'라고 소개했다.
더 선은 '로저스는 2014년 리버풀을 2위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10위로 떨어지자 로저스를 경질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터는 프리미어리그 시대에서 첼시 역사상 가장 무능한 감독으로 남게 됐다. 더 선은 '포터는 경기당 평균 승점 1.27점을 기록했다. 2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
새 첼시 감독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떠올랐다. 토트넘 핫스퍼도 포체티노를 주시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