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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난 더 쉬고 싶은데.
슬픔도 잠시. 능력있는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줄을 서고 있다. 공교롭게도 빅클럽들이 감독을 해임하며 나겔스만 감독이 갈 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그를 원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이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 유력 후보다.
여기에 첼시까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에 이어 첼시도 나겔스만 감독을 영입 1순위로 보고 있다고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제안이 싫은 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감독직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즉시 현장에 복귀하는 것보다, 준비를 하고 시즌 종료 후 새로운 결정을 하겠다는 의도다.
첼시는 포터 감독 경질 후 브루노 살토르 임시 감독 체제로 다가오는 경기를 치른다. 리그에서는 사실상 희망이 없는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처지다.
한편, 첼시는 나겔스만 감독이 1순위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토트넘과도 연결이 돼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