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에서 리프레시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곧바로 선발출격했으나 기다리던 100호골을 쏘진 못했다.
손흥민은 0-0 팽팽하던 전반 42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클루셉스키가 우측으로 내준 공을 건네받아 박스 안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낮게 깔리는 슛을 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발에 막히며 개인통산 EPL 100호골 기회를 날렸다.
잠잠하던 경기는 후반 13분 에버턴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불이 붙었다. 두쿠레는 케인과 신경전을 벌이다 손으로 케인의 얼굴을 가격했다. 숫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10분 뒤인 23분 선제골을 갈랐다.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를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숫적 우위가 사라진 토트넘은 45분 킨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해 49점이 된 토트넘은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시 뉴캐슬 맨유(이상 50점)를 모두 끌어내리고 3위로 점프할 수 있었다. 에버턴은 승점 26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6.3점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