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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은 강한 전진 패스, 압박을 통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뒤 음와페 감독은 "가장 크게 느낀 점인 상대인 한국보다 조금 느렸다는 점이다. 두 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완해야 할 점을 배웠다. 가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 꼭 나쁜 결과라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뗐다.
잠비아는 두 경기 모두 5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음와페 감독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 전술 차이가 있었다. 첫 경기에서는 두 골을 넣어서 만족할 결과였다"고 돌아봤다.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금민에 대해서도 "이금민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시야가 좋다고 생각한다. 전반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다른 선수들의 공간을 확인하는 모습도 강점이 있었다. 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다. 강점을 꼽는다면 스피드 활용해 득점을 노린다는 점 같다"고 칭찬했다.
음와페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에 대해 "한국은 강한 전진 패스, 압박을 통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장신 공격수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여줬다. 이런 전술을 유지하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