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해 '득점 괴물'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23)이 '기록 파괴자'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으로 기존 선수들의 기록을 깨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리버풀의 특급 스타 모하메드 살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희생양이 됐다. 그들의 기록이 지워졌다.
|
하지만 이 두 명의 대스타는 홀란에 의해 기록의 뒤안길로 밀려났다. 홀란은 EPL 입성 첫 시즌부터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EPL 리그에서는 30골로 단독 1위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보다 7골이나 많다.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 11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3골, 리그컵에서 1골을 추가했다.
더 무서운 점은 아직도 시즌은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홀란의 시즌 최다골기록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50골을 넣을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