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이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팀의 첫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울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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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의 두 전설 박지성 현 전북 현대 테크니컬디렉터와 EPL 100골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나란히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둘이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이 자리에서 선후배간 따뜻한 존중심을 느낄 수 있었지만, 유독 세리머니에서만큼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누구의 골 세리머니가 더 멋지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서로 손가락으로 자기자신을 가리켰다. 박지성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는 하나뿐"이라면서 양손으로 네모를 그렸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다. 그러면서 "내 세리머니는 매번 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현역시절 한-일전 산책 세리머니, 그리스전 풍차 세리머니, 히딩크 감독과의 포옹 세리머니 등 전설로 남은 다양한 셀러브레이션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