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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불을 지폈다.
손흥민은 다시 아담 웹스터의 가랑이를 뚫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연결했다. 케인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화답,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의 2대1 승리였다.
단주마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단주마가 자신이 아닌 구단이 원한 '클럽 사인'이라며 외면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변화를 시사했고, 단주마는 브라이턴전에서 호출받았다.
쿨루셉스키의 부진에 대한 고민도 털어낼 수 있다. 지난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쿨루셉스키는 18경기에서 5골-8도움을 기록하며 '빅4'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 그는 22경기에서 2골-6도움에 그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것은 석달 전인 1월 20일 맨시티전이었다. 도움도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에는 2개 뿐이다. 팬들도 폼이 떨어진 쿨루셉스키 대신 단주마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 좀처럼 융화되지 못하는 이반 페리시치와도 떨어질 수 있다. 오른쪽 윙백인 페드로 포로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에 대한 실험도 가능하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설명이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EPL 31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