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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 나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뒤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마네가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것이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마네가 사네를 때려 입술이 피투성이가 됐다. 다른 동료들이 두 선수를 떼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몇 차례 언쟁을 벌였다. 마네는 경기 뒤 대화 도중 폭발했다.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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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그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기록한 공격수다. 하지만 마네는 올 시즌 31경기 출전해 10골-5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2023년 들어서 소화한 공식전에서는 단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독일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마네를 영입한 지 불과 1년 만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인내심은 이제 바닥 났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치르는 호펜하임과의 경기 스쿼드에서 마네를 제외했다. 벌금 징계도 예고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