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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페예노로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세 팀 모두 44세 젊은 감독 슬롯을 새 감독 후보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슬롯 감독은 고국 네덜란드에서 18년간 프로 선수롸 활약했다.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자신의 주가를 높은 건 선수 때가 아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부터다. 친정팀 즈볼러에서 2013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한 슬롯 감독은 알마르크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직에 처음 올랐다. 감독 첫 시즌인 2019~2020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축소되기 전 팀을 최강 아약스와의 우승 경쟁으로 이끌었다.
슬롯 감독은 올해 초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직 얘기가 나오자 페예노르트에 남겠다고 선언했었다. 하지만 토트넘 등 빅클럽 제안이 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슬롯 감독과 페예노르트의 계약은 2025년까지라고 했으나 2024년 여름 방출 조항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