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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권창훈의 득점을 앞세운 김천 상무가 부천FC를 대파하고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
김천은 전반 2분만에 공격수 김지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뒤 카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지난라운드에서 안양에 4실점하며 무너진 부천 수비는 후반에 들어 다시 한번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8분 이유현의 골을 시작으로 32분 김동현, 40분 권창훈이 연속골을 퍼부었다.
지난해 김천에 입대한 권창훈은 김천 소속으로 41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부담을 떨쳐냈다.
상위권을 형성한 경남과 부산은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서 지루한 공방전 끝에 0대0으로 비기며 김천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김천 경남 부산은 나란히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김천 경남 부산이 각각 11골, 10골, 9골을 넣었다.
반면 부천은 3연승 뒤 3연속 무승(1무2패) 늪에 빠졌다. 승점 1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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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홈에서 장준영 김강국의 연속골로 서울이랜드를 2대0으로 제압하며 3경기만에 승리했다. 승점 8점으로 9위로 점프했다.
16일에는 성남-천안시티, 안산-김포전이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