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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의 두 레전드가, 사제 지간으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났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터전에서 역사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 전반 10분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이 자신의 EPL 260번째 경기에서 넣은 100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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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스텔리니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결승과 같은 8경기를 펼쳐야 한다. 공격 축구를 해야 한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포지션은)상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케인, 윙백, 클루세프스키, 단주마 등 모든 선수가 찬스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능력을)극대화시켜야 한다. 브라이턴을 상대로 손흥민이 보여준 것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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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16일 스코틀랜드의 킬마녹으로 건너간다. 킬마녹과 셀틱의 경기를 보며 대표팀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는 오현규를 볼 예정이다. 19일에는 이탈리아 나폴리로 넘어간다. 김민재를 만난다. 나폴리-AC밀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볼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고국 독일로 가는 클린스만 감독은 코리안 분데스리거를 보고 온다. 22일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 23일 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와 샬케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