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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또 한번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나폴리는 강등권 베로나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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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나폴리는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유효슈팅을 내줬다. 전반 28분 베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올리버 아빌드고르의 강력한 왼발 슛은 골키퍼 베레가 선방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결국 나폴리는 전반전 날린 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마쳤다.
나폴리가 남은 시간에도 베로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후반 45분 시모네 베르디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허무하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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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 패스를 시도해 94%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후방에서 빌드업 작업의 기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특히 돌파가 돋보였다. 공을 자주 몰고 나가고, 상대 진영까지 전진해 패스 연계 중간지점 역할을 자주 수행했다. 김민재는 과감한 드리블로 답답했던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34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후 멈추지 않고 내달려 상대 페널티박스에도 진입하는 등 전진 드리블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민재는 이날 두 팀 통틀어 측면 질주를 통한 공 운반을 가장 자주 시도하고, 성공시킨 선수였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7.2의 평점을 매겼다. 또 다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8점을 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