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결정지을 공격수가 절실한데…."
강원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2연패와 함께 개막 이후 7경기째(3무4패)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오늘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지만 아쉽게 또 패했다. 죄송한 마음뿐이다. 선제 실점 이후 전체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작은 실수와 패스미스가 많아지면서 경기 운영이 좋지 않았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빨리 극복해서 좋은 분위기를 되찾아 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시즌 득점이 저조하다.
우리가 원하는 승점, 순위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결정을 지어 줄 전방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득점을 못하니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급해지고 쫓기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 걱정이다.
-전반이 끝나자마자 알리바예프와 양현준을 교체 아웃시켰다.
믿고 잘 해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선발 기용을 했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편안하게 능력을 펼쳐야 하는데 조급함이 보였다. 교체를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디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작년에 아킬레스건 장기 부상 이후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다. 나보다 본인이 답답한 마음이 더 클 것이다. 결정을 지어줄 포지션에서 상황을 못 만들고 결정짓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사실 모르겠다. 아무래도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았는데….
-측면 수비수 임창우의 느린 스피드가 오늘 실점에서도 원인이 되지 않았나.
작년에도 그런 위험 상황을 많았다. 임창우는 원래 그 포지션 아니지만 단점보다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오늘 실점은 임창우의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뒷공간으로 공이 쉽게 투입되도록 앞에서 압박을 하지 못한 2선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춘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현장인터뷰]최용수 감독 "힘든 시기 빨리 극복하도록 최선 다하겠다"](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04/16/20230416010012835001580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