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 앞에서 넣은 골이라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충격패를 당하며 톱4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
본머스도 스리백으로 맞섰다.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섰고, 라이언 크리스티, 필립 빌링, 조 로스웰, 제퍼슨 레르마가 허리진에 자리했다. 마티아스 비냐와 마커스 태버니어가 좌우에 섰고, 크리스 메펌-로이드 켈리-잭 스티븐스가 스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네투가 꼈다.
|
|
|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케인 등이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은 빠른 돌파를 연신 선보이며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23분에는 손흥민이 '단짝' 케인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건냈지만, 슬라이딩하며 때린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본머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29분 태버니어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며 때른 왼발 감아차기는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걸렸다. 변수가 생겼다. 35분 랑글레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대신 다빈손 산체스가 투입됐다. 산체스는 토트넘의 재앙이 됐다. 36분 다이어의 롱패스, 손흥민의 컷백, 케인의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무산시킨 토트넘은 38분 동점골을 허용한다. 포로가 돌파하던 중 위험지억에서 뺏겼고, 솔란케가 이를 절묘한 침투패스로 넣어줬다. 비냐가 뛰어들며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만든다.
|
|
|
|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슈팅, 3번의 유효슈팅, 2개의 키패스, 1개의 드리블 돌파 등을 성공시키며 제 몫을 해냈다. 토트넘에서는 페리시치가 7.68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6.66점에 머물렀다. 1골-2도움을 올린 솔란케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58점의 평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7점을 주면서 '다시 한번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14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에게 득점에 됐어야 하는 가랑이 패스를 건냈다. 후반에도 열심히 달렸지만, 그만큼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는 평가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