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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비록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지난시즌과 비교할 때 기록이 부족한 건 '팩트'다. 하지만 리그 5위 토트넘의 당당한 주전으로 8골 4도움, 공격포인트 12개를 올린 공격수가 빠진 점은 석연찮다.
다른 후보들 면면을 볼 때 더욱 그렇다. 후보 중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는 최근 한 달간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없는 '철저한 백업' 자원이다. 올시즌 리그 득점 기록도 9골에 불과하다.
나머지 공격수 부문 후보는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을 비롯해 32골을 넣은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시티),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미겔 알미론(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등이다.
전 포지션에 걸쳐 토트넘 소속은 총 4명 발탁됐다. 케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다.
후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솔리 마치 등 팀 동료 미드필더들과 함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TOTS 팬 투표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투표는 현지시각 20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