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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영웅시대), 오늘부터 대구FC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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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영웅시대), 오늘부터 대구FC와 1일!' 등 훈훈한 '콜라보' 걸개 문구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대구FC 홍보부장은 "팬클럽 분들이 K리그 서울전을 보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시 경기장을 찾기로 한 것이 의미가 있다. 고향 대구를 생각해준 것도 고맙다. 여성팬, 중년팬 등 팬층이 다양해지는 효과도 있다"면서 "'영웅시대 효과'가 전구단에서 나타날 수 있다. 임영웅씨를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하면 좋겠다"고 했다.
'대팍'의 올 시즌 홈 3경기 평균 관중은 1만213명이다. 지난달 4일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1만851명, 19일 전북전에서 1만2253명 '최다관중'을 찍었고, 일요일 저녁 열린 광주전에선 7534명을 기록했다. 22일, 대전과의 안방 맞대결에도 '영웅시대' 효과와 함께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1승3무3패·승점6·10위)는 직전 광주전에서 비록 3대4로 패했지만 0-3 스코어를 3-3까지 따라붙는 기적같은 투혼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캡틴' 세징야의 복귀 등 호재가 충만한 데다 울산을 잡은 '기세등등' 대전과의 일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22일 대전전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11시 현재 8400석이 예매됐고, 대전 원정석 572석 전석은 이미 매진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