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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어. 동상도 세워주고 싶어."
2021년 맨시티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막판 무산된 이후 올 시즌 다시 한번 케인의 운명이 기로에 섰다. 토트넘이 톱4 레이스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가 케인을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 1호 타깃으로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의 입장은 이번에도 확고하다. 시즌 말까지 맨유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겠다며 철벽을 치고 있다.
"나는 언젠가 우리 스타디움 밖에 해리 케인의 동상이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레비는 자신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협상가로 규정짓는 시각을 거부했다. "나는 스스로를 특별한 협상가나 그런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우리 클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실행에 옮길 뿐"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적 시장은 결국 힘의 밸런스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