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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현석(헨트)이 팀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그러나 헨트는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에게 밀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헨트가 공세를 펼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오르반이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가고 말았다. 헨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웨스트햄을 공략했다. 웨스트햄은 한 번의 찬스를 노렸다. 전반 14분 프리킥에서 주마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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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도 공세를펼쳤다. 전반 33분 에메르송이 문전 안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바로 슈팅을 때렸다. 로프 골키퍼가 쳐냈다.
37분 웨스트햄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보웬의 프리킥을 안토니오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안토니오의 피지컬이 빛난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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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다시 웨스트햄이 앞서나갔다. 헤트의 피아코프스키가 실수를 했다. 이를 라이스가 낚아챘다.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 골을 만들었다.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웨스트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안토니오가 골을 넣었다. 파케타가 전진패스를 찔렀다. 안토니오가 수비수 앞에 놓고 그대로 속인 후 슈팅했다. 웨스트햄의 네번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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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웨스트햄이 다시 한 골을 넣는 듯 했다. 보웬이었다. 그러나 결국 보웬이 골은 취소됐다. 보웬이 치고들어가면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이후에도 웨스트햄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헨트를 몰아쳤다. 그러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헨트는 웨스트햄에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