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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과 팬들은 VAR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 논란의 판정이 나올 때마다 'VAR 무용론'이 고개를 쳐든다. 불만족스러운 판정을 받은 감독들은 종종 강한 분노를 터트리기도 한다. 최근에도 그런 사례가 나왔다. 지난 1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31라운드 경기 때 맨유 매과이어의 핸드볼을 VAR이 잡아내지 못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분노를 터트리며 심판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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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정확한 판정을 위한 온필드 리뷰에서의 에러도 18개에서 12개로 줄었다. 동시에 개입 누락은 12개에서 7개로 확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 정확한 판정 개입은 총 83회 있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들끓는 현장의 불신과 분노를 쉽게 잠재우긴 어려울 전망이다. 쿠퍼 감독이 최근 경기에서 나온 VAR 오류에 대해 하워드 웹 심판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