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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게 데이고 나서야 실수인 줄 아나.
사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전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오른팔이었다. 콘테 감독이 있을 때 수석 코치였다. 색깔이 콘테 감독과 비슷한데, 역량은 못 미친다. 애초에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어려웠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3월말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 제대로 된 대책없이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아질 리 없다. 애초에 토트넘이 콘테 이후의 시기를 제대로 대비했더라면 뉴캐슬전 참사는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행이 무산됐다고 볼 수 있다. 4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 뒤진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렀다. 스텔리니를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다시 대행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