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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감독대행의 대행'이 강렬한 첫 메시지를 전했다.
뒤늦게 스텔리니를 경질한 토트넘은 '또 다른 대행'을 선임했다. 바로 라이언 메이슨 코치(32)였다. 30대 초반의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1년 4월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잠시나마 대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
두 번째로 감독대행 자리에 오른 메이슨은 강한 패기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각) '메이슨 감독대행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각오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메이슨 대행은 28일 오전 4시15분에 예정된 맨유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행의 실낱같은 희망이 걸린 경기다. 맞대결에서 이기면 작은 가능성이 생긴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이제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맨유전에 집중하고 준비할 시간이다"라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