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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에 이어 5번째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선발과 교체를 오갔지만, 카타르월드컵 이후 펄펄 날았다. 월드컵 전까지 2골-1도움에 그쳤지만, 이후 5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던 이재성은 올 시즌 공격 지역으로 위치를 바꿔 한층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4골-3도움을 올렸던 이재성은 올 시즌 7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다. 출전시간에서도 지난 시즌 27경기, 1449분에서 올 시즌 29경기, 1623분으로 진일보했다. 지난 2월에는 6경기에서 5골-2도움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무료 77%의 득표율로 마인츠 2월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20라운드와 22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뽑힌 바 있다. 2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6인의 후보에는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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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승점 45로 6위까지 올라섰다. 유럽클럽축구 대항전 출전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의 팀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선정된다. 팬투표가 40%, 구단과 전문가 투표가 각각 30% 반영된다. 이재성의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올 시즌 활약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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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후보 명단(40명)
골키퍼=마크 플레켄(프라이부르크), 프레데릭 론나우(우니온 베를린), 코엔 카스틸스(볼프스부르크), 그레고리 코벨(도르트문트),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
수비수=알폰소 데이비스, 벤자민 파바르, 마타이스 더 리흐트(이상 바이에른 뮌헨),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다닐로 도에키(우니온 베를린), 크리스티안 긴터(프라이부르크), 니코 슐로터벡, 하파엘 게레이루(이상 도르트문트), 미첼 바이저(베르데 브레멘)
미드필더=이재성(마인츠),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율리안 브란트, 주드 벨링엄(이상 도르트문트), 엘리스 스키리, 플로리안 카인츠(이상 쾰른),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라이프치히), 요나스 호프만(묀헨글라트바흐)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공격수=무사 디아비,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레버쿠젠),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메르짐 베리샤(아우스크부르크), 니클라스 ?크루그(베르더 브레멘),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 셰랄도 베커(우니온 베를린), 카림 오니시워(마인츠), 도디 루케바키오(헤르타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