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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결국 첼시와 손을 잡는다.
다만 올 시즌 종료까지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이 첼시를 이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선'에 따르면 포체티노의 위키피디아(백과사전) 페이지는 이미 발령을 냈다. '포체티노가 2년 계약으로 첼시의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그 흔적이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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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에는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올랐다. 2021~2022시즌 PSG를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견인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실패로 결별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로선 아쉽다.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자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약 6억파운드(약 9970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당시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인 9750만파운드(약 1620억원)에 첼시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부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 루카쿠는 올 시즌 후 첼시로 복귀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