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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 2위가 충돌한다. 이번 주말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가 펼쳐진다. K리그2 13개팀들은 모처럼 한숨을 돌렸다. K리그2 팀들은 최근 강행군을 이어왔다. 시작은 12일 FA컵 3라운드였다. 주중 FA컵을 치른 K리그2 팀들은 지난 주말 7라운드를 소화했고, 곧바로 18~19일 8라운드를 펼쳤다. 다시 주말인 22~23일 9라운드까지, 10일간 무려 4경기를 소화하는 살인 일정을 보냈다.
선두권 경쟁을 위협하는 3위 경남은 29일 오후 4시 최하위 천안시티FC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경남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았지만, 최근 수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두 경기에서 4골이나 내줬다.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패를 하던 천안은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1대1로 비기며, 감격의 시즌 첫 승점을 챙겼다. 하지만 전력면에서 경남과 차이가 크다. 천안은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4골 밖에 넣지 못했다. 실점은 19골이나 된다. 경남은 천안을 잡고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주말 다른 매치업은 상위권과 하위권의 맞대결이 많다. 지난 경기에서 첫 패를 당한 4위 부산 아이파크는 29일 오후 4시 홈에서 10위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한다. 5위 안양은 같은 날 오후 6시30분 12위 충북청주와 만난다.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은 29일 오후 1시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와 성남FC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