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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위 불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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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스리백으로 돌아왔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로메로와 다이어, 랑글레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포로와 페리시치가 측면 윙백으로 나섰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섰다.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맨유는 4-3-3으로 맞섰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달롯, 린델로프, 쇼, 완-비사카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에릭센이 섰다. 스리톱으로는 안토니와 산초, 래시포드가 출전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서로 공세를 주고받았다. 이른 시간 맨유가 첫 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주인공은 산초였다. 중원에서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다. 드리블로 흔들었다. 산초에게 내줬다. 산초가 왼쪽에서 드리블로 제친 후 그대로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13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히샬리송이 볼을 잡았다. 슈팅을 때렸다. 데 헤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이 계속해서 맨유를 두드렸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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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42분 에릭센이 프리킥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1분 뒤 토트넘이 역습을 펼쳤다. 페리시치가 슈팅했다. 데 헤아에게 막혔다. 바로 맨유가 역습에 나섰다. 길게 볼을 때렸다. 래시포드가 잡았다. 다이어를 앞에 놓고 치고 들어갔다. 다이어는 따라가지 못했다. 래시포드가 골을 만들어냈다. 추가골이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맨유의 2-0 리드.
후반 3분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크로스를 때렸다. 랑글레의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11분 토트넘이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에서 올려운 크로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를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잡은 포로가 슈팅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맨유는 바로 반격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튕겨나온 볼을 완-비사카가 헤더로 밀어넣었다. 이를 포스터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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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 맨유는 완-비사카와 안토니를 불러 들이고 대신 말라시아와 베호르스트를 넣었다.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32분 단주마와 데이비스까지 넣었다. 35분 결실을 맺었다. 케인이 뒷공간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손-케듀오가 만들어낸 46번째 합작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불러 들이고 탕강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상대 공세를 잘 막은 토트넘은 귀중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