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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이번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김인성의 경고 누적 퇴장이 뼈아팠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명으로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그 빈틈을 인천의 문지환과 천성훈이 뚫어냈다.
이날 경기는 '신진호 더비'로 불리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포항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던 신진호가 이번 시즌 인천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포항을 찾아 친정팀을 상대했다. 다소 과열된 분위기가 있었다. 포항 김인성이 계속 거친 태클을 했다. 전반 34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김인성이 결국 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제르소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김인성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포항은 10명으로 11명의 인천을 상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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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