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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 앨런 시어러의 기록이 28년 만에 깨졌다. 시어러도 유쾌하게 이를 축하했다.
시어러의 선배 공격수 게리 리네커가 먼저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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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록이 30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반어법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네커는 이후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라며 장난을 계속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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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훨씬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리네커는 이를 비꼰 것이다.
미러에 의하면 시어러는 홀란드가 해낼 것이라고 이미 예견했다.
미러는 '시어러가 홀란드를 축하하는 모습은 그리 놀랍지 않다. 시어러는 이미 3월에 홀란드가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고 예측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어러는 당시 "홀란드가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시간 문제다. 나는 가장 먼저 악수를 하고 싶다. 나는 그의 자세를 정말 좋아하고 그의 욕망을 사랑한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한 날은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말도 좋아한다.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