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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역사는 바뀌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강원FC의 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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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 감독은 3-4-3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스리톱에 양현준 박상혁 황문기가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임창우 서민우 한국영 정승용이 늘어섰다. 스리백에는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호흡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홍 감독은 전반 26분 U-22(22세 이하) 카드인 황재환 대신 바코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바코는 전반 32분 엄원상에게 기가막힌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박용우가 슈팅을 때렸지만 강원의 이웅희에게 걸렸다.
전반은 득점없이 마무리됐고,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이청용, 강원은 갈레고의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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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VAR(비디오판독)로 순신간에 바뀌었다. 후반 3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윤석영의 팔을 맞고 유상훈의 품에 안겼다. 결국 VAR로 이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민규는 후반 6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최 감독은 곧바로 김대원을 교체투입 시키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김대원은 후반 16분 갈레고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울산은 마틴 아담, 강원은 알리바예프 카드를 가동했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