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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젠 루머만이 아니다.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영입을 향한 빅 클럽들의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건 토트넘만이 아니다. 맨유, 리버풀, 첼시 같은 빅 클럽들의 스카우트도 파견됐다.
스카우트는 선수 이적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그러나 피오렌티나전 스카우트 파견은 성격이 다르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데뷔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리에 A를 점령해버렸다. 따라서 스카우트들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의구심을 갖는 것보다 나폴리 제안을 앞두고 마지막 몸 상태 점검차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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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두 번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상 통화까지 했지만,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다"고 폭로하기도. 알리 코크 페네르바체 회장도 "3년 전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원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400만유로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영입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 바 있다.
'90MIN'은 "분명히 토트넘은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이제 김민재는 가장 높은 수준에서 증명됐다. 그건 세계 최고의 클럽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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